[STN뉴스] 반진혁 기자 = 대한민국이 결정력 부족에 발목이 잡혔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26일 오후 5시 15분(한국시간) 중국 선전에 유소년 훈련 센터에서 치러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4강전에서 0-0 무승부 후 승부차기 접전까지 펼쳤지만, 무릎을 꿇었다.
대한민국은 4-4-1-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하정우가 원톱을 구성했고 진태호가 2선에 위치했다. 박승수, 손승민 성신, 백민규가 미드필더를 형성했다. 수비는 김서진, 김호진, 신민하, 배현서가 구축했고 골문은 홍성민이 지켰다.
대한민국은 초반부터 고삐를 당겼다. 전반 20분 백민규가 중거리 슈팅을 선보이는 등 선제 득점에 주력했다.
이후에도 득점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전반 28분 박승수가 수비를 무너트린 후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손승민이 중거리 슈팅을 선보이는 등 계속해서 고삐를 당겼다.
대한민국은 계속해서 사우디아라비아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고 아쉬움을 남긴 채 전반전을 마쳤다.
대한민국은 윤도영을 투입하면서 후반전 반전을 노렸다. 후반 8분 진태호가 골키퍼와의 1:1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쉽게 골문을 뚫지 못했다.
대한민국은 후반전도 사우디아라비아의 골문을 뚫지 못하고 승부를 연장전으로 이어갔다.
연장전도 별다른 건 없었다. 결정력 부족이 발목이 잡히면서 득점 없이 승부차기로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는 결정력이 심각했다. 첫, 두 번째 키커 김태원, 이창우가 성공하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사우디아라비아도 실축하면서 희망이 생겼지만, 다섯 번째 키커 김결이 또 실축하면서 대한민국의 결승 진출은 좌절됐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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