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대한민국, 2연속 승부차기 승리는 없었다… 사우디 넘지 못하고 4강에서 아시안컵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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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대한민국, 2연속 승부차기 승리는 없었다… 사우디 넘지 못하고 4강에서 아시안컵 끝

풋볼리스트 2025-02-26 20:06: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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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진(U20 남자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서진(U20 남자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U20 아시안컵에 나선 대한민국은 두 경기 연속 승부차기를 이겨내지 못했다. 한국은 최소한의 목표였던 4강 진출에 그쳤다.

26일 중국 선전의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 센터에서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4강전에서 연장전까지 0-0으로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2PK3 패배를 당했다. 사우디가 결승에 진출했다.

정규시간 90분 동안 서로 한 골도 넣지 못한 두 팀은 연장 혈투를 펼쳤다. 연장전 전반 측면을 완벽하게 공략한 뒤 컷백 상황에서 문전에 투입된 패스를 이건희가 받았다. 발만 잘 대면 들어갈 정도로 좋은 기회였지만 슛이 아니라 제자리 볼 트래핑이 되는 바람에 천금 같은 결승골 기회를 놓쳤다.

승부차기에서 한국의 1번 키커 김태원이 하메드 알샨키티 골키퍼에게 방향을 완전히 간파 당하면서 선방에 막혔다. 한국은 앞선 8강 승부차기에서도 활약했던 홍성민 골키퍼에게 기대를 걸었는데, 첫 키커 타메르 알카이바리와는 심리전에서 패배했다.

두 번째 키커에서 한국은 위기를 넘겼다. 한국의 2번 키커 이창우는 알샨키티를 속이긴 했지만 골대를 맞히면서 실축하고 말았다. 대신 홍성민이 살레 바르나위의 킥을 완전히 간파하고 선방했다.

한국의 3번 키커 김호진, 사우디의 파르하흐 알샤므라니, 이어진 김서진까지 성공했다.

사우디의 4번 키커 사우드 알툼부크티가 실축하면서 두 팀 스코어가 원점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운명이 걸린 5번 차례에서 김결이 너무 약한 킥으로 막히고 말았다. 사우디가 넣으면 끝나는 마지막 키커 차례에서 홍성민이 방향을 잡지 못하며 한국이 패배했다.

이로써 한국은 4강 진출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앞선 조별리그에서 시리아와 태국을 연파하면서 일찍 8강 진출을 확정했고,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일본과 비기며 무패를 유지한 바 있다. 8강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후반 추가시간 연달아 실점하며 승부차기까지 끌고 간 끝에 어렵게 4강에 올랐다. 이어 4강까지 두 경기 연속 연장으로 가는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다만 한국은 사우디와 마찬가지로 4강에 주어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진출 티켓을 확보, 이번 대회 최우선 과제를 이미 푼 상태였다.

사우디는 조별리그에서 요르단에 승리하고 이라크에 패배한 뒤 3차전 북한전 승리로 8강에 오른 바 있다. 8강행 과정은 한국보다 더 힘들었고 승리도 매번 한 골 차에 불과했지만, 8강에서 개최국 중국을 상대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선제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한국보다 체력 고갈이 덜한 채 4강전으로 들어왔다.

사우디는 뒤이어 경기하는 호주 대 일본 승자와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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