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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직무대리는 26일 오후 3시 기동본부 1층 대회의실을 찾아 헌재의 최종 판결 전 경비 경찰을 격려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청 공공안전차장과 경비과장 및 정보상황과장, 기동본부 기동본부장, 기동단장, 기동대장 등이 참석했다.
박 직무대리는 이 자리에서 다가오는 헌재 심판일에 대비해 경비 중점 사항을 전달했다. 박 직무대리는 “참가자 등 안전 확보와 인권 보호가 최우선”이라며 “집회 참가자와 일반 시민의 안전뿐 아니라 현장에서 법 집행을 하는 기동대원들의 안전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단체 간 마찰과 충돌 방지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했다. 박 직무대리는 “집회 참가자들의 이동상황에 따라 마찰 등 가능성이 높은 지점에는 사전에 질서 유지 장비와 경력 등을 적극적으로 배치해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헌법재판소 시설 안전 확보도 서울경찰의 중요한 임무 중 하나”라며 “그간 확인된 헌재 시설 내외 취약지점을 우선 대비하되 추가로 취약 지점은 없는지 현장 근무시 잘 살펴서 헌재 절대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헌재는 지난 25일 제11차 변론기일을 끝으로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변론을 종결했다. 헌재는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숙의 단계에 돌입한다. 이날까지 정확한 선고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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