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포켓볼 및 스누커, 잉빌도 적용,
전종목에 10만원 출전수당도 신설,
심판수당 국내 30%, 국제대회 50%↑
오는 3월 열리는 ‘국토정중앙배’부터 대한당구연맹 종합대회 우승상금이 4배 불어난다. 뿐만 아니라 선수 출전수당이 신설된 가운데, 심판 수당도 인상됐다.
대한당구연맹은 신임 서수길 회장 아래 꾸려진 당구연맹 새 집행부에서 최근 종합대회 상금 인상을 비롯, 선수 출전수당 신설 및 심판수당 확대를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국토정중앙배’와 ‘아시아캐롬선수권’부터 당구연맹 종합대회 우승상금은 기존 대비 400%, 준우승부터 기타 상금들은 150% 인상이 확정됐다.
종목별로 캐롬 3쿠션 남자 개인전 우승 상금은 기존 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여자 개인전은 200만원에서 800만원으로 크게 뛰었으며, 이 인상폭은 포켓볼 남녀부와 스누커, 잉글리시빌리아드 대회까지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선수 출전수당도 신설됐다. 당구연맹은 종합대회 상금 구조를 고려해 종목별로 3쿠션 남녀부 32강, 포켓 남녀부 16강, 스누커 및 잉빌 8강 탈락자들에게 10만원의 출전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동시에 심판 처우도 크게 개선됐다. 국내 종합대회 수당이 기존 대비 30% 인상됐고, 국제대회 수당도 50% 늘었다.
새 상금체계와 출전수당, 심판수당안은 오는 3월 22일부터 강원도 양구서 열리는 ‘제13회 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대회’와 ‘제13회 아시아캐롬선수권’부터 적용되며, 향후 연맹이 직접 개최하는 종합대회 및 국내 개최 국제대회에 모두 반영된다.
당구연맹은 이번 결정을 계기로 당구종목 위상 제고와 시민 스포츠로서의 문화 형성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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