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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던킨은 홈페이지를 통해 “고환율과 원자재 가격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27일부터 일부 도넛과 커피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대표 제품인 스트로베리 필드 도넛은 1900원에서 2000원으로 100원 오르고, 카스텔라 도넛은 3700원에서 3900원으로 200원 인상된다.
아메리카노는 3700원에서 3900원으로 오른다.
배스킨라빈스도 다음달 4일 아메리카노 가격을 400원 올리는 등 커피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최근 원·부자재값 상승을 이유로 식품업계는 가격 인상을 이어가고 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내달부터 빵과 케이크 110여종의 가격을 평균 약 5% 인상한다. 데일리우유식빵을 기존 3500원에서 3600원으로 인상하고 단팥빵 가격은 1800원에서 1900원으로 오른다. 낙엽소시지브레드는 2600원에서 2700원으로, 폭신폭신모닝롤은 3600원에서 3700원으로 인상한다. 케이크 중에선 부드러운 고구마라떼 케이크가 3만원에서 3만1000원으로 오른다.
앞서 파리바게뜨도 지난 10일 빵 96종과 케이크 25종 등의 가격을 평균 5.9% 인상한 바 있다.
커피 전문점들의 가격 인상도 이어지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달 24일부터 톨 사이즈 음료 22종의 가격을 200∼300원 인상했고, 할리스 역시 같은 날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200∼300원 올렸다. 폴 바셋도 지난달 23일부터 제품 28종의 가격을 평균 3.4% 올렸다.
또한 파스쿠찌는 지난 13일부터 아메리카노 등 음료 5종의 가격을 200∼600원씩 올렸다.
저가 커피 업체인 컴포즈커피도 지난 13일부터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디카페인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을 각각 300원씩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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