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류현진(37)이 kt wiz와 연습 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다.
류현진은 26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kt와 연습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와 2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내주고 삼진 2개를 잡으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24구를 던진 류현진은 2회 kt 선두 타자 오윤석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강민성을 삼진으로 잡고, 송민섭을 병살타로 요리해 실점 없이 투구를 마쳤다.
한화는 이태양도 1이닝을 던져 삼진 1개를 잡고 삼자 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까지 kt에서 뛰다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한화로 옮긴 내야수 심우준은 2타수 1안타 1타점으로 '친정'을 상대했다.
kt는 두산 베어스에서 FA로 데려온 내야수 허경민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초반 0-4 열세를 뒤집은 한화가 7-6으로 이겼다. 한화는 전날 KIA 타이거즈를 4-1로 꺾은 데 이어 연습 경기 2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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