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전 KBS 앵커·국회의원, 26일 별세… 향년 75세

KBS 보도본부장 등을 거쳐 국회의원을 지낸 류근찬 전 앵커가 향년 75세로 별세했다. 사진은 류근찬 전 앵커의 생전 모습. /사진=뉴스1

KBS 보도본부장 등을 거쳐 국회의원을 지낸 류근찬 전 앵커가 별세했다. 향년 75세.

26일 뉴스1에 따르면 KBS는 전 보도본부장이자 '9시 뉴스'를 진행했던 류근찬 전 앵커가 이날 오전 별세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를 졸업한 류 전 앵커는 1974년 KBS에 기자로 입사해 정치부·사회부를 거쳐 워싱턴 특파원까지 역임했다. 이후 1992년부터 1998년까지 'KBS 뉴스 광장' 'KBS 뉴스9' 등에서 앵커로 뉴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는 2003년 KBS에서 퇴사한 후 정계에 입문했다. 2004년 17대 및 2008년 18대 총선에서 연이어 승리하며 충남 보령·서천 지역 국회의원을 지냈다.

장례식장은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오는 28일 발인이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