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맨체스터 시티와 결별이 임박한 분위기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6일 케빈 데 브라위너의 거취와 관련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데 브라위너는 솔직한 선수다. 인생의 다음 단계에서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스스로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데 브라위너는 다가오는 여름 34세이며 결정을 내려야 한다. 다비드 실바와 같은 선수들도 이러한 일이 일어났다”며 결별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음을 시사했다.
데 브라위너는 2015년 8월 합류 이후 맨시티 레전드가 됐다. 대체불가 경기력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핵심 자원이 됐다.
데 브라위너는 맨시티의 왕조를 함께했다. 수많은 트로피를 거머쥐면서 전설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어느덧 데 브라위너와 맨시티의 관계는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다. 하지만, 계약 연장 관련해서 이렇다 할 언급이 없다.
설상가상으로 데 브라위너가 이번 시즌 초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계약 연장 관련한 협상은 멈췄다.
데 브라위너는 "솔직히 말해서 잘 모르겠다"며 자신의 거취가 불투명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시즌 시작 후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부상이 발생했다. 모든 걸 제쳐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여름 계약 연장과 관련해 맨시티와 이야기를 나눴지만, 그럴 만한 정신 상태가 아니었다. 우선 그라운드를 밟아야 한다. 서두를 필요도 없고 걱정도 하지 않는다"며 크게 대의치 않았다.
데 브라위너가 맨시티와 계약 연장과 관련해 이렇다 할 발언이 없는 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무대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데 브라위너는 맨시티를 떠날 것이다. MLS의 신생팀 샌디에이고가 영입 과정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전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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