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26일 연도별 학생 배치 기준에 따라 광주 전체 초중고교에 대한 학급 배정을 완료했다.
초등학교 학급당 배정 인원은 20.1명으로 지난해 20.8명보다 0.7 명이 감소했다.
학급 수는 3천754개에서 3천660개로, 학생 수는 7만8천107명에서 7만3천605명으로 줄었다.
중학교 학급당 학생 수는 24.4명에서 25.1명으로 늘었다.
학급 수는 1천724개에서 1천728개로 큰 변동이 없지만, 학생 수는 4만2천77명에서 4만3천351명으로 증가했다.
고등학교는 24.7명으로 지난해 24.6명보다 소폭 늘었다.
학급 수는 1천715개에서 1천709개로, 학생 수는 4만2천189명에서 4만2천216명으로 크게 바뀌지 않았다.
시교육청은 초등학교의 경우 다문화학생 밀집학교 기준을 완화해 학급 배정을 했으며, 한국어학급 12학급을 따로 마련했다.
중학교는 18개교 대상 총 24학급을 증설했고, 선운2지구 개발사업으로 인한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2027년까지 선운중학교에 6개실 추가 증축할 계획이다.
특수학급의 경우 부족한 배치시설 확충을 위한 실 전환, 이동식 교사 설치(연장), 증축 결정 등으로 19학급을 증설해 교육여건을 개선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연도별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을 통해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고, 개별 맞춤형 학습지도를 통한 교육 격차 개선, 교원 업무도 경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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