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준형이 아내 김지혜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는 박준형이 출연해, 김지혜와의 만남 과정을 밝혔다.
박준형, 김지혜 러브 스토리 공개.. "믿기 어렵겠지만.."
개그우먼 정경미는 절친 박준형에 대해 "진짜 열심히 산다. '결혼은 박준형 같은 사람과 하면 좋다'라고 사람들한테 늘 얘기했다. 술도 안 하고, 놀지도 않고, 열심히 일만 한다"라며 "(김지혜와) 둘이 진짜 잘 만났다"라고 말했다.
이에 가수 신성이 "두 분은 언제 만났나?"라고 묻자, 박준형은 "우리는 친해질 틈이 없었다. '개콘'이 원래 서울예대 출신이 잡고 있던 프로그램이었고, 난 대학로에서 공연하다 와서 좀 달랐다. (아내는) 서울예대 중심에 있던 친구여서 잘 몰랐는데, 어느 날 날 보는 시선이 느껴졌다"라고 기억했다.
이어 "여자 동료들이 미래 신랑감 투표를 한 거다. 외모, 장래성, 자산 규모 이런 걸로 점수를 매겼는데, 내가 1등이었다. 그 뒤부터 눈빛이 더 강렬해졌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박준형은 "당시 내가 주택 청약을 넣어서 방배동 70평짜리 아파트에 당첨된 거다. 그걸 대출 없이 샀다. 코피를 흘리면서 돈을 모았으니까"라며 "그 소문이 난 순간, (김지혜에게) 전화가 왔다. 날 엄청나게 따라다녔다. 믿기 어렵겠지만, 결혼해 달라고 그랬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박준형과 김지혜는 2005년 7월 결혼했다. 현재 두 사람은 슬하에 2녀를 두고 있다.
박준형, 과거 정경미와 '부부' 사이 오해.. "오피스 부부라고"
그런가 하면 이날 박준형은 정경미와 부부 사이로 오해를 받은 적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준형은 "우리가 오피스 부부였다는 얘기가 있었다"라며 "우리가 진행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김지혜, (정경미 남편) 윤형빈이 떡을 맞춰서 주더라"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정경미는 박준형에 대해 "남편보다 얘기를 더 많이 했다"라고 깊은 친분을 드러냈고, 박준형도 "첫째 낳는 것도, 둘째 낳는 것도 다 봤다. 매일 달라지더라"라고 알렸다. 또한 정경미가 "예전에 라디오 같이 하면 명품백 사 준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묻자, 박준형은 "10년 하면 사 준다고 했지. 가방까진 아니지만 준비해 왔다"라며 명품백 케이크를 꺼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Copyright ⓒ 뉴스클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