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현령 기자] GS25는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가 비수도권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GS25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을 제외한 매장의 와인25플러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3.3%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와인25플러스 매출 신장률인 98.3%를 넘어선 수치다.
또 와인25플러스의 전체 매출에서 비수도권 매출 비중은 55%를 돌파했다. 서울 24.6%, 인천/경기 20.3%, 영남권 20.0%, 호남권 17.2%, 충청권 11.3%, 강원/제주 6.6% 순이었다.
특히 올해는 비수도권 매장이 최초로 전국 와인25플러스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울산광역시에 있는 'GS25 울산전하패밀리점'이다. 울진과 울릉도에 있는 2개 점포도 매출 상위 10위 권에 처음으로 올랐다. GS25는 이에 대해 와인25플러스가 개별 점포 수익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GS25는 와인25플러스가 지역 내 주류전문점 역할을 대체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또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매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안정적인 소비력을 갖춘 지역 주류 애호가들에게 구매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점도 영향을 끼쳤다. 와인25플러스는 우리동네GS앱과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을 통해 집 근처 편의점에서 1만여 종 주류를 구매할 수 있다.
주류 픽업과 함께 연계 구매도 이뤄져 점포당 평균 객단가(고객별 구매 금액)도 상승했다. GS25의 올해 와인25플러스 픽업 1건당 평균 객단가는 비수도권 매장 기준 약 6만 원이다. 이는 일반 오프라인 매장 평균 객단가에 비해 8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이기철 GS리테일 가공MD부문장은 “‘와인25플러스’가 지역 점포 매출 증대에 실질적 역할을 하며 새로운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상품 저변을 넓히고,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등 가맹점 수익 극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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