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최종 변론에 국민의힘 내부 "긍정적" VS "승복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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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최종 변론에 국민의힘 내부 "긍정적" VS "승복 없어"

프라임경제 2025-02-26 16:24: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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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최종 변론을 두고 여당 국민의힘 내에서도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최종 변론을 두고 여당 국민의힘 내에서도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26일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최종 의견 진술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이고 국민께 호소력이 있었을 것"이라며 "헌법재판관들이나 국민들이 대통령이 진정성을 이해해주길 바고 한편으로 그럴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언급한 임기 단축 개헌에 대해 "대통령이 정치시스템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서 계엄까지 하게 됐다는 이야기를 누차 했고, 본인이 반드시 해야할 과업으로 개헌을 통해 정치시스템을 고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깊이 생각해서 최후 변론에 담은 것 같다"고 부연했다. 

당 내의 탄핵 기각 목소리를 두고서는 "당내와 국민들 사이에서도 여러 의견이 있을 것"이라며 "우리 당 대통령으로서 (기각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열린 탄핵심판 최종변론에서 탄핵이 기각돼 직무에 복귀하는 경우를 전제로 "국민의 뜻을 모아 조속히 개헌을 추진해 우리 사회 변화에 잘 맞는 헌법과 정치구조를 탄생시키는 데 신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통합은 헌법과 헌법 가치를 통해 이뤄지는 만큼, 개헌과 정치개혁이 올바르게 추진되면 그 과정에서 갈라지고 분열된 국민들이 통합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그렇게 되면 현행 헌법상 잔여 임기에 연연해 할 이유가 없고, 오히려 제게는 크나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헌재 결정 승복과 국민 통합 메시지가 없었다는 지적을 제기하기도 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어떤 결정에도 따른다는 뜻과 승복(의사)을 밝히지 않았다"며 "국민의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는 강력한 통합, 화해의 메시지를 기대했으나 없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도 "탄핵 기각 시 임기단축 개헌을 하겠다는 선언이 돋보인다"며 "개헌의 주체는 국민과 국회다.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는 개헌에 동참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국민은 제왕적 대통령 권한 축소, 입법 권력 축소 개헌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며 "12·3 비상계엄과 탄핵 재판을 거치며 대한민국은 내외적으로 극심한 혼돈과 백척간두의 위기"라고 했다.

이어 "민주주의 역사와 국민을 돌아보고 예정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더 이상 혼란은 안 된다. 국가적 상처를 치유해야 한다. 국민이 호수이며 국민이 바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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