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디지털플랫폼정부의 통합 테스트베드를 통해 분산된 공공데이터와 민간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사업이 진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2025년도 디지털플랫폼정부 혁신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에 해당하는 ‘인공지능(AI)·애자일 혁신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과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 과제 공모를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는 디지털플랫폼정부 테스트베드의 디지털 자원과 첨단 플랫폼 등을 활용해 국가·사회현안 및 이슈 해결, 국민의 불편사항 해소 등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4년에는 AI 기반 애자일 방법론에 따라 소상공인·중소기업 등에 규제 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달해 주는 규제정보 검색 시스템 등 총 3개 서비스를 개발했다.
민간 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 지원 사업은 활용 가치가 높은 다양한 데이터를 AI·데이터레이크에 축적·연계하고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 후 혁신 서비스를 개발하고 실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민간 SaaS 기반으로 구현된 디지털플랫폼정부 통합 테스트베드를 통해 분산된 공공·민간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연결해 기관 간 데이터 사일로 한계를 극복할 예정이다. 지난해 상버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5개 분야 11종)에 수요·활용성이 높은 데이터를 추가해 AI·데이터레이크를 확장하고 이를 이용한 서비스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4년에는 난임·시술 빅데이터를 활용한 임신 성공 예측과 건강관리를 통한 가임력 자가진단 서비스 등 총 5개 서비스가 개발됐다.
공모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추진 방향, 구체적 지원 내용, 과제 응모 절차 등 세부사항은 3월 5일 NIA 서울사무소 B1 대회의실에서 개최하는 사업 설명회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의 중요 인프라인 통합테스트베드와 AI·데이터레이크를 공공·민간이 유기적으로 활용해 혁신 서비스가 지속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뿐 아니라 우수한 역량을 갖춘 민간 기업도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AI·애자일 혁신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은 기존 공공부문 시스템·서비스 구축·개발 방식인 워터폴 방식(계획→구축→장기사용)을 탈피해 상시 변화하는 정책·국민 요구·기술 발전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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