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영 공경진 기자) 성남시가 지역 상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종합 전략을 내놓았다. 26일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은 수정커뮤니티센터에서 ‘2025년 성남시 상권 활성화 비전 선포식’을 열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상권을 체계적으로 유형화하고,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전략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성남시는 명소상권(핵심 상권 허브), 특화상권(콘텐츠 중심 상권), 생활상권(지역 밀착형 상권)으로 구분해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상권 유형에 따른 맞춤형 지원이 강화되면서,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지원 사업이 체계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기본계획에는 ▲선도사업 대상지 선정 ▲상권별 전략 수립 ▲소상공인 지원 확대 등이 포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단순한 정책 발표를 넘어 성남시 전통시장 6곳(남한산성시장, 모란종합시장, 모란전통기름시장, 상대원시장, 범한프라자, 돌고래시장)에서 활동할 ‘시니어지원단’ 발대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들은 전통시장에서 환경 정비, 고객 응대, 홍보 활동 등을 맡게 된다. 단순 지원을 넘어 노년층 일자리 창출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성남시 관계자는 “지역 상권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각 지역의 특성에 맞춘 지원으로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이제 성남시는 발표한 비전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정책을 세밀하게 실행해 나가야 한다. 맞춤형 지원이 상권별로 얼마나 효과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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