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오세훈, 울며 전화해 살려달라더니… 그 XX는 배신배반형"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명태균 "오세훈, 울며 전화해 살려달라더니… 그 XX는 배신배반형"

머니S 2025-02-26 15:41:03 신고

3줄요약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가 자신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도왔으나 '먼지떨이 당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 안보포럼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1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가 자신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도왔으나 '먼지떨이 당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 안보포럼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가 오세훈 서울시장을 가리켜 "그 XX는 배신 배반형 (인간)"이라고 말한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오후 공지를 내고 명씨가 2021년 8월5일 지인과 나눈 대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당시는 오 시장이 서울시장에 당선된지 넉달이 지난 후였다.

녹취록에서 명씨는 자신의 지인에게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게 배신 배반형(인간)" "오세훈이 그 XX는 내가 김영선 하나 챙기라 했는데" "오세훈은 가만히 있어도 대통령 될 수 있었다" "영감(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통령 될 플랜까지 다 만들어줬다" 등의 발언을 했다.

명씨는 "촌에서 올라온 놈(명씨)하고 폐물 된 김영선이가 지(서울시장) 만들었다는 소문이 나면 쪽팔리니까 사람을 하나 보내서 먼지떨이를 떨어내려 하는 것"이라며 "오세훈을 10년 동안 뒷바라지한 스폰서(김한정)도 같이 먼지떨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세훈이) 나한테 살려달라고 하고 김영선 의원한테 고맙고 평생 은혜를 잊지 않겠다고 했다"며 "'진짜 사람 믿지 않는데 명 사장님 내 진짜'(라며) 막 울면서 전화 오고 별짓 다 했다. 나는 '당신한테 부탁할 거 없다. 김영선 하나만 챙겨줘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민주당은 "(명씨는 녹취록에서) 자신이 서울시장 당선에 큰 역할을 했는데도 '사람을 보내 먼지떨이' 했다고 주장한다"며 "(서울시장) 당선 전에 명씨를 손절했다는 오 시장 측 입장과는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자신과 거래했다는 명씨의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거듭 강조한 바 있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