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폴란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11비트 스튜디오(11 bit studios)가 오리지널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2025년 최고 기대작 ‘디 얼터스(The Alters)’의 신규 사전 예고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북미 게임 매체 IGN에서 올해 출시 예정인 기대작들의 주요 특징을 소개하는 ‘IGN 팬페스트 2025(IGN Fan Fest 2025)’에서 공개된 ‘디 얼터스’ 신규 트레일러는 ‘만약, 디 얼터스가 디 얼터스를 플레이한다면 어떨까?’라는 궁금증을 주제로 한 영상을 담고 있다.
총 2분 34초 분량의 트레일러는 광부노동자 ‘얀 돌스키(Jan Dolski)’가 행성 곳곳을 탐험하는 과정에서 신비로운 자원 ‘라피듐 크리스털’을 발견하는 장면과, 이 광경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플레이하던 얀의 인격 변형체 ‘얼터’들이 게임 진행 방식에 각자의 의견을 도출하지만, 결국 잘못된 선택으로 게임 속 얀이 태양의 화염에 휩싸이며 ‘게임 오버’되는 장면을 보여준다.
게임 오버 후, 얼터들은 육성 방식부터 신규 시설 건설 및 기지 내부 보강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의견들을 종합해 게임 진행에 한층 신중하게 접근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특히 영상 곳곳에서 얼터들 간 의견 충돌이 발생하는 모습도 엿볼 수 있다. 이를 통해 다른 인격체인 얼터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 결코 간단하지 않음을 시사해 준다.
이처럼 주인공의 생존은 일반적인 게임에서는 익숙한 도전일 수 있지만, ‘디 얼터스’에서는 이를 매우 개인 차원으로 끌어 올려주는 새로운 방식의 게임성 또한 영상을 통해 전달한다.
비평가들과 유저들의 호평을 이끌어낸 ‘디스 워 오브 마인(This War of Mine)’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 중인 ‘디 얼터스’는 광부 노동자 얀 돌스키가 불시착한 황량한 행성에서 생존을 위해 기지를 건설하고 확장해 나가는 시뮬레이션 장르가 결합한 미스터리 SF 어드벤처 게임이다.
이용자는 행성을 탐험하면서 발견하는 라피듐 크리스털을 양자 컴퓨터와 상호작용하면서 자신의 인격 변형체인 얼터를 창조하게 되고, 각 얼터들은 기지 수리부터 생명 유지, 도구 제작, 자원 채굴 등 여러 산업 분야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얀의 생존을 위한 각종 임무에 투입되거나, 일을 수행할 수 있다.
한편 오늘 공개된 ‘디 얼터스(The Alters)’ 신규 사전 예고 트레일러는 유튜브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디 얼터스’는 2025년 올해 하반기, 마이크로 소프트의 PC 게임 패스 및 Xbox, PS5, Xbox Series X|S 등의 플랫폼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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