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청력검사·보청기·김포공항이용료 지원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청력 검사, 보청기 지원, 공항이용료 지원 등 4가지 맞춤형 지원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2023년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우선 항공기 소음에 따른 스트레스, 우울 등을 겪는 피해지역 구민에게 무료 심리상담을 총 8회 제공한다. 구는 올해 지원 규모를 종전의 2배인 300명으로 늘리고 상담 기관도 5곳에서 8곳으로 확대한다.
난청, 이명 등 청력 이상이 있는 피해지역 주민 350명에게는 청력 정밀검사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양천구 공항소음피해지역에 3년 이상 거주하고 청력 이상 징후가 있는 구민이다.
청각장애 등록대상은 아니지만 심한 난청으로 보청기 착용이 필요한 구민에게는 보청기 구입비를 지원한다. 중등도 난청 진단을 받은 구민 100명에게 1인당 최대 100만원(자기부담금 10%)을 지급한다.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은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여객의 '공항이용료'도 연 2회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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