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 2025 디지털책임위원회 개회식 개최

구글코리아가 2025 디지털책임위원회 개회식을 열고 책임 있는 디지털 혁신과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논의를 본격화했다.

디지털책임위원회는 한국 사회에서 책임감 있는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2024년 출범했다. 인공지능(AI), 콘텐츠, 앱·게임 산업 등 디지털 생태계의 핵심 분야를 다루며, 책임감있는AI포럼, 유튜브오픈포럼, 앱생태계포럼을 운영해 산업별 주요 이슈를 논의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올해 2기 위원회는 IT·기술, 법률, 미디어·콘텐츠, 정책, 소비자 보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43명이 참여해 포럼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 또한 유튜브 ‘잠시만요 캠페인’과 구글플레이 ‘창구 프로그램’ 등 구글코리아의 주요 이니셔티브와 연계한 포럼을 통해 국내 디지털 생태계에서 실천 가능한 책임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업계 관계자 및 정책 결정자들과의 교류를 확대해 논의된 내용이 실제 정책과 산업 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위원회 산하 앱생태계포럼은 조창환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를 의장으로, 규제·정책, 비즈니스, VC·스타트업, 미디어, 심리, IT·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4명이 참여한다. 출범 이후 5기를 맞이한 만큼 크로스플랫폼 트렌드, K-엔터테인먼트 앱의 글로벌 진출, AI 기반 앱 생태계 혁신 등 심층적인 주제를 다룬다. 유관 단체 협업과 글로벌 전문가 초청 등 다양한 방식으로 논의의 깊이를 더하며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AI포럼은 최재식 카이스트 교수를 의장으로 법조계, 정책, IT·기술, 스타트업, 디지털 책임 분야의 전문가 14명이 참여한다. 지난해 1기에서 AI 시대에 발맞춘 책임 있는 개발과 활용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올해는 AI 기본법 통과 이후 고영향 AI, AI 영향 평가 등의 주제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또한 AI 에이전트, AI 로봇 기술과 같은 규제 및 기술적 발전 방향을 검토하고, AI와 저작권, 데이터 프라이버시, 공익적 가치 등 윤리적 문제에 대한 논의도 이어간다.

유튜브오픈포럼은 황용석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를 비롯해 미디어 및 콘텐츠 업계 전문가 15명이 참여한다. 지난해 처음 발족한 이후 콘텐츠 산업의 변화와 주요 이슈를 정책·사회·문화적 관점에서 조망하며 지식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포럼에서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디지털 리터러시 등 콘텐츠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핵심 이슈를 심층적으로 논의한다.

황용석 교수는 유튜브가 K-콘텐츠의 세계화를 촉진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건강한 미디어 생태계 구축과 장기적인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튜브오픈포럼과 구글코리아가 협력해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다양한 전문가들과 함께 디지털책임위원회를 통해 책임 있는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논의를 이어갈 수 있어 뜻깊다며, 올해는 책임 있는 디지털 혁신을 목표로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건강한 디지털 환경을 위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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