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대산서도 개화…꽃말은 영원한 행복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 복수초가 강원 설악산 자락에 피어났다.
26일 국립공원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봄꽃 개화 모니터링을 통해 전날 설악산국립공원 설악동 일원에서 복수초 개화를 확인했다.
'영원한 행복'이라는 꽃말을 가진 복수초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으로, 산지 숲속의 돌이 많은 곳에 무리 지어 자란다.
꽃은 노란색으로 줄기 끝에서 위로 한 개씩 피며, 꽃받침은 자주색으로 길이가 꽃잎과 비슷하다.
최근 오대산국립공원 진고개 일원에서도 복수초가 관측되는 등 강원도 곳곳에서 봄꽃 개화가 이어지고 있다.
박용환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자연 보전을 위해 탐방로를 벗어나지 않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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