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임연서 기자] 대학교 입학 시즌이 도래한 가운데 신입생을 위한 전문대학들의 다양한 환영행사가 주목된다. 전문 마술사가 마술공연을 선보이는가 하면, 인기가수들의 초청공연도 실시했다. 또 음주 사고를 방지하고자 술을 마시지 않는 행사를 진행했으며, 선배들을 통해 학교생활을 듣는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구미대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무주 태권도원에서 ‘2025학년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을 개최했다.
이번 OT 중 진행된 마술과 축하공연이 신입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현우 마술사(2024 올해의 마술사상)는 ‘편견을 깨는 마술 같은 3가지 이야기’라는 주제로 특강과 함께 마술을 선보였다. 또 ‘신입생 환영의 밤’ 축하공연에는 걸 그룹 ‘트리플에스’ ‘영파씨’ 등 초청 가수들의 공연과 함께 천무응원단의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새내기 이수연(웹툰애니메이션스쿨) 씨는 “대학 생활이 낯설고 부담이 있었는데 OT에 참여해 친구를 사귀고 대학 문화를 경험하면서 대학 생활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며 “평소 꿈꿨던 캠퍼스 생활을 해보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울산과학대는 지난 18일~19일 이틀 동안 2025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입학식, 오리엔테이션, 동기드림(Dream) 학기를 개최했다.
울산과학대의 입학식과 동기 드림 학기에서 주목할 점은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다. 울산과학대는 지난 2010년부터 하루 행사로 오리엔테이션을 열면서 원천적으로 음주를 차단했으며, 1박 2일로 진행하는 오리엔테이션과 동기 드림 학기에도 술을 마시지 않으며 음주 사고를 원천 방치했다.
호산대 방사선과는 지난 5일 2025학년도 예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대학 생활 꿀팁 캠퍼스 멘토링 DAY’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는 교육부 혁신지원사업 직무능력 역량 강화와 대학 생활 적응 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예비 신입생들에게 대학생으로서 다양한 역량을 체험하고 계발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선배들이 알려주는 살아있는 학교 이야기, 해외 글로벌 현장학습, 성적관리, 선후배 간 대인관계부터 다양한 학생지원 서비스 소개까지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는 ‘대학 생활 꿀팁 캠퍼스 멘토링 DAY’ 방사선과 전공 실습 견학·체험을 통해 신입생들이 대학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예비 신입생인 이진규 씨는 “예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멘토링 DAY 캠프는 자신의 꿈과 미래가치를 구체화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세상으로 발을 내딛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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