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26일 학생 수 감소를 겪는 작은 학교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자 '중학교 공동교육 과정'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중학교 공동교육 과정은 학생 수가 적은 학교에서 운영하기 어려운 교과 수업과 창의적 체험활동을 학교 간 연계·협력으로 하는 공동수업이다.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전면 도입돼 학교·지역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교육과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중학교 공동교육 과정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51명으로 이뤄진 현장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희망 학교 간 공동교육 과정 설계 지원, 추진 학교 대상 컨설팅, 시군별 우수사례 성과 나눔 등을 추진한다.
통학·급식·교육과정 재구성 등 세부적 지원이 필요한 만큼 인적·물적 지원 기반도 구축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25일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현장지원단 역량 강화 연수를 열어 운영 계획을 논의하고 영암·고흥 등 우수사례도 공유했다.
또 현장지원단 컨설팅을 시작으로 공동교육 과정 운영 리플릿 제작, 설계 지원 자료 보급, 성과 나눔 개선 방안 모색 등 활동에 나선다.
이지현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현장지원단과 협력해 내실 있는 공동교육 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학교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해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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