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읍성 복원·정비 위해 성내 일부 도로와 주차장 폐쇄

김소연기자 구독구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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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읍성 복원 정비 지역

[홍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 홍성군은 홍주읍성 성곽 복원·정비사업을 위해 성내 일부 도로와 임시주차장을 폐쇄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북문 동측 성벽 구간부터 조양문에 이르는 185ｍ 구간(북동측 성곽)과 북문에서 옛 정보화교육장에 이르는 185.6ｍ 구간(북서측 성곽)에 대한 성곽 복원·정비 사업을 2026년 9월까지 할 예정이다.

조양문에서 농협 오관지점에 이르는 111ｍ 구간에 대한 발굴조사까지 오는 7월 마무리되면 눈에 보이는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이에 따라 성내 도로 체계도 일부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북동측 성곽 복원·정비 구간에 포함되는 소로 3-13호 가운데 일부가 영구 폐지된다.

지난해 11월 조성한 조양문 주변 임시주차장 역시 폐쇄된다.

멸실된 성곽 복원·정비와 실시설계에 앞서 기초 자료를 획득하기 위한 동남측 성곽 발굴 조사 구간에 포함되는 소로 3-15호 일부 또한 4월까지 임시 폐쇄된다.

김태기 문화관광과장은 "기존 도로와 임시 주차 공간이 폐쇄되지만, 홍주읍성 복원·정비를 위한 조치이니 널리 양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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