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순천시는 내년까지 억대 청년농 50명 육성을 목표로 농업 정책을 추진한다.
순천시는 스마트농업·청년농 지원강화, 고소득 전략작목 육성, 먹거리 순환 종합계획(푸드 플랜) 등으로 농업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 온실을 청년에게 3년간 임대하는 경영 실습 임대농장을 운영하고 도심형 스마트팜 복합 공간도 구축한다.
순천시는 오이, 딸기, 미나리, 복숭아, 참다래, 곶감, 조기 햅쌀 등 7개 고소득 전략 작목 육성에 힘쓴다.
지난해 192호였던 연 수입 1억원 이상 농가를 올해 195호로 늘리기로 하고 무인방제기, 운반시설, 육묘비 등을 지원한다.
순천시는 특히 연차별로 내년까지 50명의 억대 청년농을 육성해 도심과 농촌 지역의 상생발전을 유도할 방침이다.
지역 농산물의 생산, 소비, 복지, 환경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푸드 플랜 사업도 추진한다.
순천시는 지역 농산물 홍보를 강화하고 학교 급식에서 소비 비율을 늘리기로 했다.
저소득층을 위한 농식품 바우처·식재료 지원 확대,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교육도 푸드 플랜에 포함됐다.
순천시 관계자는 "농업과 농촌이 지역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도록 혁신과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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