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윤모씨 등 7명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서부지법 폭동 사태와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이들은 총 70명이다.
이들은 지난달 19일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에 격분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특임전도사 윤씨는 “윤석열 지지자면 같이 싸우라”고 외치며 군중들에게 법원으로의 진입을 부추긴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첫 공판은 다음달 10일 열릴 예정이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배성중)는 다음달 10일 24명에 대해, 같은달 17일과 19일 각각 20명, 19명에 대한 재판을 진행할 계획이다.
재판에 넘겨진 63명의 범죄 유형 별로 구분해보면 △법원 난입 39명 △침입 후 기물파손 7명 △침입 후 판사실 수색 2명 △침입 후 방화 시도 1명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차량 방해 및 파손 10명 △경찰관 폭행 2명 등이다.
서부지법 사태와 관련해 경찰의 수사를 받거나 받았던 이들은 지난 24일 기준 133명이며 이 중 79명이 구속됐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