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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재계에 따르면 김 고문은 한경협과 논의를 거쳐 이달을 기점으로 고문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김 고문은 지난 2023년 2월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이 전국경제인협회(옛 한경협) 회장직을 마친 후 6개월 동안 회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같은 해 8월 류진 현 한경협 회장 취임 이후에는 고문을 맡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정경유착 논란이 제기됐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지난해 삼성의 한경협 회비 납부 여부를 검토하면서 한경협이 정경유착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인적 쇄신이 됐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김 고문은 과거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냈고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원회에서도 활동했다.
김 고문은 고문직에서 내려온 뒤 공식적인 역할은 맡지 않을 예정이다. 한경협 관련 활동에서는 손을 떼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직에 집중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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