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니코 파스를 재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트리뷰나’는 24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파스의 바이백 조항을 발동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파스는 아르헨티나가 주목하고 있는 미드필더 유망주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시스템에서 성장하며 엄청난 재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았다. 지난 시즌 1군에 콜업돼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브라가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파스는 출전할 때마다 준수한 모습을 보였지만 생각처럼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8경기 1골에 그쳤다. 그래도 카스티야 소속으로 29경기 10골 4도움을 몰아치며 단순한 유망주가 아님을 증명했다.
성장을 위해선 정기적인 출전 시간이 필요했다. 마침 이번 시즌을 앞두고 코모가 파스에게 관심을 보였다. 그렇게 파스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코모에 합류했다. 이적은 좋은 선택이었다. 파스의 올 시즌 활약이 좋다. 23경기 6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 핵심 자원으로 급성장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파스를 다시 품을 계획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레알 마드리드는 파스의 발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르면 2025년 6월 파스를 다시 데려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의 계약엔 900만 유로(약 136억 원)의 바이백 조항이 포함돼 있다”라고 전했다.
‘트리뷰나’는 “레알 마드리드 파스의 바이백 조항을 행사할 예정이다. 프리시즌 훈련을 위해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후 구단과 미래에 대한 결정이 내려질 것이다. 파스는 1군에 남는 것이 가장 유력하다. 프리시즌 동안 자신을 증명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지로나로 떠나 기량이 만개한 왼쪽 측면 수비수 미겔 구티에레스 재영입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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