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높아지는 김경문 한화 감독 "우리 불펜도 약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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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높아지는 김경문 한화 감독 "우리 불펜도 약하지 않다"

이데일리 2025-02-26 11:45: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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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우리도 결코 약한 불펜이 아니다”

스프링캠프를 이끌고 있는 김경문 한화이글스 감독은 요즘 표정이 밝다. 훈련 성과와 선수들의 성장 속도가 만족스럽기 때문이다.

김경문 한화이글스 감독. 사진=한화이글스


김경문 감독은 26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KT위즈와 연습경기에 앞서 “우리 불펜투수들도 지금 분위기로 계속 간다면 그렇게 약한 불펜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화는 전날 열린 KIA타이거즈와 연습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장단 17안타를 뽑고 4점 밖에 뽑지 못한 것은 아쉬운 부분. 하지만 제임스 네일, 애덤 올러, 양현종, 임기영, 조상우, 정해영 등 KIA의 핵심 투수들을 상대로 활발한 타격을 뽐낸 것은 분명 큰 성과였다.

김경문 감독은 “우리가 찬스를 만들어 놓고 적시타를 많이 못친 것은 아쉬웠다”며 “시즌 중에도 이런 상황이 많이 찾아올텐데 더 적극적으로 찬스를 살렸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타자들이 생각보다 안타를 많이 뽑아준 것은 좋은 일이다”며 “주전들과 백업 선수들의 기량 차이가 많이 좁혀지고 있다. 좋은 백업 선수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긍정적인 면을 강조했다.

특히 김경문 감독은 전날 결승 2타점 2루타를 터뜨린 새 외국인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김경문 감독은 “지금 플로리얼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좋다”며 “원래 수비와 주루는 좋다고 알고 있었는데 타격도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타격도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칭찬했다.

아울러 “지금 한국 투수들 지금 만난 지 얼마 안 됐는데 잘 적응하는 것 같고 스윙도 연습할 때와 시합 때가 또 틀리다”며 “상대 투수를 만났을 때 공격적으로 싸우려는 모습은 우리 젊은 타자들이 배워야 된다”고 평가했다.

전날 연습경기에서 팀의 다섯번째 투수로 나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김서현에 대한 칭찬도 이어갔다.

김경문 감독은 “어제 상대가 베스트 라인업이 아니긴 했지만 김서현의 투구는 너무 좋았다”며 “대표팀에 다녀오고 나서 자신감이 더 생긴 것은 확실하다”고 말한 뒤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1번타자를 찾기 위한 실험은 계속 된다, 김경문 감독은 전날 KIA전에 이어 이날 KT전에서도 이진영을 리드오프로 기용한다.

김경문 감독은 “오늘은 이진영이 1번으로 나서지만 안치홍이나 심우준이 1번으로 들어올 수 있다”며 “지금은 1번타자를 딱 정하지 않고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다”고 말했다.

더불어 “시즌 중에 타순이 자주 바뀌는 것은 별로 좋지 않다고 본다”며 “시범경기에 들어가면 조금 더 고정된 타선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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