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 거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자사 영상 생성 인공지능(AI) 모델 오픈소스 버전 '완(Wan) 2.1'을 공개했다고 봉화망 등 중화권 매체들이 26일 보도했다.
알리바바는 이 모델이 명령 수행과 복합적 동작 생성, 영상 생성 등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권위 있는 영상 생성 AI 평가 도구 브이벤치(Vbench)에서 총점 86.22%를 기록, 오픈AI의 소라(84.28%)와 루마(83.61%) 등 중국 안팎 모델을 크게 앞지르며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회전과 점프, 구르기와 같은 캐릭터의 다양하고 복잡한 신체 움직임을 안정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알리바바의 설명이다.
알리바바는 또 장문의 영어와 중국어 텍스트 지시를 정확하게 이해한다고 주장했다.
anfour@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