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엄마보다 아이를 더 잘 돌봐주는 마포형 특화 보육서비스 ‘마포구베이비시터하우스어린이집 1호점’을 오는 3월부터 시범운영 한다.
마포구베이비시터하우스는 기존 국공립어린이집에 아이가 생활하기 좋은 최상의 보육환경과 확대된 운영시간 , 양질의 급식 서비스 등을 더한 마포구만의 특화된 보육 모델이다 .
출생률이 저조하면서 보육시설의 이용률이 낮아지고 있지만 , 아이가 있는 맞벌이 가정 등은 장시간 동안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이 부족하다 .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포구는 기존 국공립어린이집을 활용하여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맞벌이 가정이나 특수한 요구가 있는 영유아에게 적합한 보육서비스를 실시한다 .
‘베이비시터하우스어린이집 1호점로 지정된 공덕행복크로시티어린이집은 지난해 10월에 개원해 현재 원아 모집 중이다 .
베이비시터하우스어린이집은 만 0세 ~5세의 영유아가 이용할 수 있고 , 부모들이 이른 출근과 늦은 퇴근을 하더라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운영시간을 확장했다 .
또한 희망자에 한해 오전 7시 등원 시 조식은 물론 오후 4시 이후 석식까지 영양가 있고 균형 잡힌 급식을 제공한다 . 특히 영유아 한 명당 전용면적 기준을 4.29㎡에서 7㎡로 상향해 넓고 쾌적한 보육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차별화된 고급 전략을 취했다 .
각 반에는 일반 어린이집과 달리 보조교사와 보육도우미를 추가 배치하여 아이들을더욱 세심하고 전문적으로 돌볼 수 있도록 했다 .
보육실 수를 줄이고 유희실을 과감히 확대해 미세먼지 등으로 바깥 활동이 부족한 영유아들이 실내에서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
이외에도 베이비시터하우스 어린이집이 지역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마포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운영 컨설팅을 실시했다 .
지역사회의 요구도 분석 , 출생률 현황 파악 , 홍보전략 수립 , 보육 환경 구성 컨설팅 , 원장 멘토링을 통해 차별화된 정책 전략도 지원한다 .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공기와 같은 환경적 요인이 영유아의 뇌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 . 마포구는 베이비시터하우스를 통해 우리 아이가 최상의 보육 환경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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