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장관 "조선·에너지 등 한미 정책 접점 속 기회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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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장관 "조선·에너지 등 한미 정책 접점 속 기회 창출"

이데일리 2025-02-26 10:58: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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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조태열 외교장관은 “우리 정책과 미국 신(新) 행정부의 정책구상에서 접점을 모색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조선 에너지, 인공지능(AI), 우주 등에서 전략협력분야를 발굴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26일 조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업무보고 및 현안질의에 참석해 “미 측의 관세정책 및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반도체법(칩스법)의 축소 폐기 등 경제정책 변화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기회는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민관이 협조해 강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또 일본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지난 2월 15일 남산 서울타워 도쿄타워 점등식 시작으로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공동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며 “과거사 등 민감 현안은 일 측의 진지한 자세를 견인하면서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양국 국민 간의 상호 감정이 악화돼 한중 관계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지속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다음 달 한일중 외교장관회의가 개최되는 점을 언급하며 “3국간 협력 모멘텀을 강화하고 일종 양국과의 관계관계의 주동력을 부여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정책 강화로 한인 이민자 사회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조 장관은 “미국 내 우리 국민의 체포 구금 시 신속하고 적극적인 영사 조력 제공 등 우리 국민과 동포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금년 중 제2차 재외국민보호 기본계획을 수립해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하고 해외 사건사고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올해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회의 협조도 당부했다. 그는 “개최지인 경주에서 제반 인프라 구축 및 개선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숙소도 정부대표단은 물론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등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되고 있으며 경주 및 인근지역 13개 상급종합병원을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해 환자 이송 등 응급대응체계를 구축했으며 셔틀버스 등 경주 인근 공항 인프라와 회의장까지의 교통 인프라 개선도 착실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APEC 정상회의는 주요 20개국(G20) 및 핵 안보 정상회의 이후 국내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규모의 외교행사로서 범국가적 관심과 협력이 필요한 만큼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국회 차원에서도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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