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리밸런싱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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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리밸런싱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다

폴리뉴스 2025-02-26 10:39:45 신고

[사진=SK그룹]
[사진=SK그룹]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최근 SK그룹이 고강도 리밸런싱을 통해 조직 슬림화와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 결과, 종속회사를 대폭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과정에서 SK그룹은 2023년 초 716개였던 종속회사를 3분기 기준 660개로 줄이는 등 눈에 띄는 변화를 이뤄냈다. 이 같은 변화는 최태원 회장이 강조한 '서든데스' 위기 극복을 위한 필수적 작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리밸런싱 작업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주도하고 있다. 회의에는 SK그룹의 주요 계열사 CEO들이 참석해 리밸런싱 경과를 점검하며, 올해도 지속적으로 운영 효율화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들은 중복 투자와 비용 낭비를 줄이고,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체질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SK그룹은 재무구조와 사업구조의 강화를 통해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으며, 순차입금도 10.9% 감소해 안정적인 재무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재무구조 안정화는 기업의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리밸런싱의 핵심은 사업 포트폴리오의 조정이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SK에코플랜트의 기업공개(IPO) 등은 시너지를 창출하고, 자금 지원을 원활히 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SK는 향후 5년간 100조원을 AI와 반도체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AI 반도체와 데이터 센터 등 다양한 사업을 아우르며 종합 AI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SK그룹은 중복되는 사업과 비효율을 최소화하기 위해 과감한 통폐합 및 매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SK렌터카와 SK스페셜티의 매각은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현금화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주요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

리밸런싱 작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SK그룹은 AI와 반도체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 회장은 "본원적 경쟁력은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근본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쟁력"이라고 강조하며, 이러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운영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그룹의 리밸런싱은 단순한 조직 개편을 넘어, 미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변화가 SK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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