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개막전서 상대 수석코치 목덜미 잡아채 벌금…수아레스도 상대 선수에게 같은 행동으로 벌금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메시, 개막전서 상대 수석코치 목덜미 잡아채 벌금…수아레스도 상대 선수에게 같은 행동으로 벌금

풋볼리스트 2025-02-26 10:01:49 신고

3줄요약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나란히 벌금을 부과받았다.

26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인터마이애미의 메시와 수아레스는 뉴욕시티와 리그 개막전에서 ‘상대의 얼굴/머리/목에 손을 대는 행위’ 규칙을 위반한 혐의로 벌금을 부과받았다. 벌금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인터마이애미는 리그 개막전에서 뉴욕시티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5분 만에 메시가 조르디 알바와 환상적인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중앙으로 내준 공을 토마스 아빌레스가 밀어넣으며 앞서나갔으나 전반 23분 아빌레스가 상대 공격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레드카드를 받아 수적 열세에 빠졌다. 이로 인해 마이애미는 상대에게 연달아 두 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어졌다.

다시 한번 메시가 마이애미를 구했다. 경기가 거의 끝나가던 후반 추가시간 10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은 메시는 상대 진영으로 서서히 전진하다가 완벽한 타이밍에 쇄도하던 텔라스코 세고비아에게 공을 내줬다. 세고비아는 골키퍼가 나오는 걸 보고 침착하게 공을 띄워차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통합 우승팀 마이애미는 개막전에서 패배하는 아픔을 피했다.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 게티이미지코리아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메시는 경기 후 잘못된 행동으로 물의를 빚었다. 메시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로젠도 멘도사 주심에게 다가가 격렬하게 항의했다. 멘도사 주심이 옐로카드를 꺼내들었음에도 메시는 분을 삭이지 못한 모습이었다. 또한 뉴욕시티의 메흐디 발루디 수석코치의 목덜미를 잡고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메시가 화를 낸 이유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포츠맨십에는 어긋나는 언행이었다.

또한 수아레스 역시 하프타임에 상대와 격렬한 언쟁을 벌이다가 뉴욕시티의 비르크 리사의 목덜미를 잡았다. 스트라히냐 타나시예비치가 둘 사이를 갈라놓아 더 큰 싸움으로 번지는 걸 피했다.

당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인터마이애미 감독은 “감정을 조절하는 건 때때로 어렵다. 언론은 이런 일로 서커스를 만들고 싶어하는 것 같다. 심판이나 상대 선수와 언쟁을 벌일 수 있는 모든 경기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라며 “아르헨티나에서는 우리가 무엇을 말하든 경기장에서 벌어진 일은 경기장에 머물렀다”라며 이 일이 다른 방향으로 확대되는 걸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메시와 수아레스는 벌금을 받았다. 별다른 출장정지 등 징계가 내려지지는 않았기 때문에 휴스턴다이너모와 다음 리그 경기에는 참가할 수 있다. 또한 두 선수는 26일 열리는 켄자스시티와 북중미카리브연합 챔피언스 컵에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스페인 '마르카'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