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트레일 러닝족’ 겨냥···본점서 팝업

롯데백화점 본점 7층 스포츠관 '러닝 특화존'(Runner's Paradise). [사진=롯데백화점]

[이뉴스투데이 황수민 기자]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1일부터 4월 30일까지 본점에서 트레일 러닝에 특화한 ‘아웃 오브 올(OUT OF ALL)’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트레일 러닝은 산길이나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것을 뜻한다. 

아웃 오브 올은 해외 프리미엄 러닝화와 아웃도어 슈즈, 의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편집숍 브랜드다.

이번 팝업은 아웃 오브 올의 러닝화를 직접 신어보고 구매할 수 있는 첫 번째 오프라인 행사다.

본점 7층 스포츠관의 ‘러닝 특화존’(Runners’ Paradise)에서 열리는 이번 팝업은 트레일 러닝화를 중심으로 70여 종의 러닝 관련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 제품은 캐나다와 영국을 각각 대표하는 프리미엄 러닝 브랜드인 ‘노다’(Norda)와 ‘비보베어풋’(Vivobarefoot)의 러닝화다. 

러닝 시장이 커지면서 트레일 러닝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롯데백화점에서 호카, 소우 등 러닝 전문 브랜드의 매출은 전년 대비 60%가량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22년 9월 백화점 최초로 러닝 브랜드 호카를 입점시켰고 지난해 7월에는 본점 7층 스포츠관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면서 러닝 특화존(Runners’ Paradise)을 조성했다.

송화석 롯데백화점 스포츠 팀장은 “롯데백화점은 차별화된 러닝 콘텐츠를 선보이며 트렌드를 주도해 왔다”며 “이번 팝업은 봄을 맞아 늘고 있는 트레일 러너를 위한 최고의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