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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 경기에 4회 대타로 나와 3타수 무안타에 삼진 2개에 그쳤다.
김혜성의 시범 경기 타율은 0.111로 떨어졌다. 11타석에서 9타수 1안타, 볼넷 2개를 기록 중이다.
이날 김혜성은 4회 공격 상황에서 무키 베츠의 대타로 타석에 섰다.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시애틀 왼손 투수 드루 포머랜츠를 상대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으나 담장 앞에서 잡혔다.
3-11로 뒤진 7회 말 무사 2루에서는 떨어지는 공에 방망이가 나가며 삼진으로 돌아섰다. 9회 1사 1, 2루에서는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수비에선 실책도 나왔다. 유격수로 나선 김혜성은 8회 시애틀 선두 타자 콜트 애머슨의 빗맞은 땅볼에 달려들다가 공을 놓쳤다. 이후 2사 2루에서는 해리 포드의 땅볼은 안정적으로 처리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다저스는 시애틀에 5-11로 졌다. 시범 경기 성적은 1승 5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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