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센스, '블룸에너지 영향력 확대' 수혜 부각…"SOFC 공급량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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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센스, '블룸에너지 영향력 확대' 수혜 부각…"SOFC 공급량 증대"

AP신문 2025-02-26 09: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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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신문 = 배두열 기자]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인공지능) 열풍으로 '전기 먹는 하마'인 데이터센터의 폭발적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 Solid Oxide Fuel Cell)가 온사이트 전력 공급 방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SOFC 핵심부품 국산화에 나선 아모센스(357580)에 시장의 관심도도 집중되는 분위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블룸에너지는 미국 1위 전력 생산업체 아메리칸일렉트릭파워(AEP)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SOFC 공급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에너지는 앞서 지난해 11월 AEP와 1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상업용 연료전지 조달 계약으로, AEP는 계약과 동시에 100MW(메가와트)의 연료전지를 주문했고, 올해 추가 주문량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블룸에너지는 같은해 10월에는 단일 연료전지 발전소로서는 사상 최대 규모인 80MW 규모의 연료전지 공급 프로젝트도 발표했다. SK이터닉스와 협력해 개발 중인 이 프로젝트는 2025년 상업 운영에 돌입할 예정으로, 대한민국 충청북도 에코파크 두 곳에 전력을 공급해 주요 인프라와 지역 개발을 위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제공한다. 

이 같은 블룸에너지의 시장 영향력 확대에 SOFC 부품 국산화 맞손을 잡은 아모센스 수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아모센스는 2023년 12월 SK에코플랜트·블룸에너지 등과 SOFC 부품 국산화 및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SOFC용 전해질 기판 제작을 추진 중이다. 

전해질은 양극재, 음극재와 함께 연료전지 핵심 부품인 셀을 구성하는 소재 중 하나다. SK에코플랜트는 원재료를 전해질로 제조하기 전 중간 형태의 분말인 파우더의 국산화에 성공한 만큼, 아모센스와의 전해질 완성품 및 기판 국산화도 눈앞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3월 첫 삽을 뜨는 '경주 강동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도 초미의 관심사다. 

'경북 경주 강동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기획재정부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의 네 번째 프로젝트로, 총사업비 7716억원을 투입해 경북 경주시 강동일반산업단지 내 국내 최대 107.9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4인 가족 기준 연간 약 27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용량으로, 3월 착공해 2028년 3월 준공 계획이다. 

블룸에너지는 올해 1월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향후 5년간 35GW 규모의 데이터센터 용량이 새롭게 발표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만 조시(Aman Joshi) 블룸에너지의 CCO(Chief Commercial Officer)는 “AI와 클라우드 컴퓨팅이 데이터센터 수요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키고 있고, 전력 공급 부족이 가장 큰 병목 현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점점 더 많은 데이터센터 리더들이 온사이트 전력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채택하고 있다. 이는 고객들이 경제적 요구를 충족하면서도 신뢰할 수 있고 확장 가능한 전력 솔루션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느끼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SOFC 시장 규모는 2023년 16억7000만달러(약 2조2100억원)에서 2032년까지 152억7000만달러(약 20조3000억원)으로 10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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