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 리그 2호골 작렬… 스토크 시티는 1-3 패배

잉글랜드 챔피언십 스토크 시티 배준호. /스토크 시티 SNS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스토크 시티 핵심 공격수 배준호가 리그 2호 골을 터뜨렸다.

스토크 시티는 26일(한국 시각)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 2024-2025 챔피언십 31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1-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스토크 시티는 2연패로 승점 35를 기록, 20위에 머물며 강등권(22~24위)의 마지노선인 22위 플리머스(승점 30)에 승점 5차 앞서는 위기를 이어갔다.

스토크 시티는 전반 20분 미들즈브러 마르쿠스 포르스에게 실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전반 45분 배준호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열어젖히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지난 16일 스완지시티를 상대로 이번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를 터트렸던 배준호는 열흘 만에 자신의 정규리그 2호 골을 넣었다. 그는 이번 득점으로 올 시즌 정규리그 2골 5도움을 기록했다.

스토크 시티는 배준호의 동점 골을 지키지 못했다. 후반 7분과 후반 28분 판 아자즈, 토마 콘웨이에게 연속으로 실점을 내주며 무너졌고, 결국 1-3으로 패배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는 1골을 넣은 배준호에게 평점 7.5를 줬다. 이는 팀 내 최고 평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