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저격 의혹' 이수지, "화제의 인물" 신났나…"악플 삭제될 수 있어" 공지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코미디언 이수지가 패러디한 '대치동맘' 콘센트로 배우 한가인에게 불똥이 튀었지만, 이수지는 바로 2편을 업로드하며 의연한 모습이다.

지난 4일 이수지는 대치동 엄마인 'Jamie(제이미)맘 이소담 씨'를 패러디한 영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수지 특유의 성대모사 및 실감나는 옷차림 및 동작 묘사 등으로 큰 호응은 얻은 것. 

실제로 해당 영상에서 이수지가 강남권 엄마들의 대표 패션으로 특정한 명품 브랜드의 패딩이 중고 거래 플랫폼에 눈에 띄게 등장하면서 파급력을 실감케 했다.



그러나 화제성이 커지면서 좋은 결과만 불러온 건 아니다. 지난해 10월 최초로 두 아이들의 라이딩 일상을 솔직하게 공개했던 배우 한가인에게 불똥이 튀며 악플로 번진 것. 결국 한가인은 해당 영상을 비공개하는 결정을 내렸다.

당시에도 '전형적인 강남 엄마'라는 부정적인 여론에 한가인은 "학업으로 목숨 걸지 않는다"며 "유난스레 아이들 쥐 잡듯 잡지 않는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원하지 않는 수업은 하지 않는다. 학교, 학원 안 다녀도 애들 행복이 우선"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논란이 커지자 이수지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유튜브 콘텐츠는 회사에서 진행되지 않는다며 따로 전할 입장은 없다고 밝혔으나, 한창 논란이 불거진 당일 2편이 업로드되면서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달 7일부터 시작된 이수지의 유튜브에는 현재까지 총 8개의 영상이 올라와 있는데, 그중 두 개의 'Jamie(제이미)맘 영상 설명란에만 "출연자 보호를 위해 비방 및 악성 댓글은 운영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또힌 "강남 대치동의 한 골목가, 다시 만난 반가운 얼굴. 바로 화제의 주인공 Jamie 엄마 이소담 씨다. 오늘도 여느 때처럼 브런치&라이딩으로 하루를 보내는 그녀"라고 적혀 있다. 

한가인 측은 두 아이들을 향한 악플에 해당 라이딩 영상을 영구적으로 비공개하는 결정을 내렸지만, 논란을 야기한 이수지 측은 '화제의 주인공'이라며 신난 듯한 분위기로 느껴지기도 한다. 

"대치동 엄마들이 왜 따라하는 거냐"라며 적절하지 못한 패러디였다고 지적하는 의견과 "그저 개그일 뿐"이라는 상반된 의견으로 갑론을박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


김수아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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