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전혜진, ‘대치동 열혈 맘’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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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전혜진, ‘대치동 열혈 맘’으로 변신

스포츠동아 2025-02-26 07: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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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진. 사진제공 | 지니TV

전혜진. 사진제공 | 지니TV


전혜진이 ‘대치동 열혈 엄마’로 변신한다.

3월 2일부터 방송하는 ENA 드라마 ‘라이딩 인생’에서 ‘워킹맘’인 이정은 역을 맡고 ‘사교육 1번지’로 불리는 강남 대치동으로 뛰어든다.

이번 드라마는 전혜진의 2년 만 안방극장 복귀작이자 사회적 이슈로도 떠오른 ‘7세 고시’를 다룬다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그간 사교육을 소재로 한 드라마는 많았지만, 사교육 대상을 유아로 설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7세 고시’는 3, 4세부터 영어, 수학 학원에 다니는 아이들을 일컫는 말로, 최근 개그우먼 이수지가 유아 사교육에 집착하는 대치동 엄마들을 적나라하게 묘사, 유튜브 조회 수 600만 건을 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전혜진은 극중 열혈 ‘워킹맘’ 이정은 역을 맡았다. 육아와 일까지 둘 다 잘하고 싶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어린 딸의 등원과 하원을 도와주던 ‘보호자’가 갑자기 연락이 끊기고, 친정엄마(조민수)에게 ‘라이딩’을 부탁하며 희로애락을 맛본다.

전혜진은 첫 방송을 앞두고 25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오랜만에 만나 뵙게 됐다” 환하게 웃었다. 그는 2023년 남편이자 배우인 이선균이 세상을 떠난 후 의도치 않게 연기 공백기를 가졌다.

이날 그는 “정은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엄마들을 응원해 주고 싶었다”며 “뭐가 됐든 당신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길이 틀린 길일 수도 있고 돌아봤을 때 후회할 수도 있지만 위로해 주고 싶었다”고 했다.



실제로 두 아들 엄마이기도 한 전혜진은 “나도 교육에 정말 관심이 많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엄마 타이틀을 갖게 되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며 “대치동 학원가 이야기는 눈길을 끌 수밖에 없더라. 가슴 아프고 안타깝기도 하다. 엄마와의 이야기도 있고, 그런 부분이 끌려 출연했다”고 설명했다.

전혜진이 생각한 캐릭터와의 일치율은 “70%”가 넘는다. 그는 “나도 아이가 있고 일을 해서 그런 것 같다”며 “솔직히 정은이만큼 열혈 엄마인지는 모르겠다. 교육에 대한 자세가 어떤 게 맞는 건지 모르겠고, 지금도 고민하고 있다. 상황에 맞게끔 최선을 다하지만, 정은이만큼은 안 될 것 같다”고 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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