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를 퇴사한 김대호가 MBC 예능 출연 여부와 관련된 입장을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MBC FM4U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는 최근 MBC를 퇴사한 김대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퇴사' 김대호, MBC 예능 계속 출연하나? "제작진이 저에게.."
이날 DJ 안영미는 "오늘은 두데가 낳은 최대 아웃풋 방송인 김대호 씨와 함께한다. 김대호 씨가 1시간 전부터 와있었다"라며 "오늘 저와 놀아볼 분은 MBC가 낳고 '두데'가 애지중지하게 키워 '나 혼자 산다'가 출가시킨 스타다. 이 시대 모든 직장인들의 꿈 퇴사를 이뤄낸 전 직장인 현 방송인 전직현방 김대호 씨"라고 소개했다.
안영미는 프리선언을 한 김대호에게 "예능 출연료 협상이 어떻게 된 거냐"라며 궁금해했다. 이에 김대호는 "일단은 기사로 나오긴 했다. '위대한 가이드'라는 프로그램을 촬영했다. 그 건에 대해서는 출연료 협상이 완료됐다"라고 전했다.
김대호의 등장에 한 청취자는 "'푹 쉬면 다행이야'와 '구해줘 홈즈'는 계속하는 건가요?"라고 문자를 보냈다. 이와 관련, 김대호는 "MBC 퇴사 과정에서 제작진이 함께 일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주셨다. 아직은 상황을 봐야 될 거 같다. 지금 당장은 녹화된 분량을 봐주시길 바란다"라고 답했다.
또한 김대호는 "퇴사 부럽다"라는 한 청취자의 반응에는 "회사가 따뜻해요, 여러분들.."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하기도 했다.
김대호, 2월 4일 MBC 퇴사 완료
앞서 지난 2월 4일, 김대호의 퇴사 처리가 완료됐다. 앞서 김대호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MBC에 퇴사 의사를 알렸고, 현재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김대호는 "이제 나이가 마흔이 넘지 않았느냐. 변화는 지금 아니면 못 할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회사를 그만둔다'의 의미가 아니라 '다른 인생을 어떻게 살아볼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항상 하며 살았다. 너무나 고맙게도 그 계기가 생겼다. 삶의 고삐를 당길 수 있는 마지막 타이밍"이라고 퇴사를 결심한 이유를 알렸다.
최근 김대호는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위대한 가이드 시즌2'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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