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마노르 솔로몬은 토트넘 훗스퍼를 아예 떠날 예정이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솔로몬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 다니엘 파르케 감독 아래 좋은 활약을 보이는 중이다. 토트넘은 솔로몬을 내보낼 의향이 있으며 리즈 유나이티드와 에버턴이 원한다. 토트넘은 솔로몬 이적료로 최대 1,500만 파운드(약 272억 원)를 받으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다니엘 레비 회장은 영리한 사업가다. 솔로몬이 떠나면 토트넘은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금 솔로몬이 필요 없다. 손흥민이 있다. 손흥민의 부진에도 좌측 공격수 자리를 지킬 것이다. 이외에도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 도미닉 솔란케, 히샬리송 등도 활용 가능하다. 솔로몬 매각을 통해 토트넘은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솔로몬은 샤흐타르 도네츠크 소속이었는데 러시아가 샤흐타르가 소속된 우크라이나에 침공하면서 전쟁이 발발해 이적을 선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특별 규정을 마련해 우크라이나 리그에 소속된 팀과 계약된 선수들에게 1년 동안 계약을 임시 중단할 수 있도록 허가해줬다. 솔로몬은 풀럼으로 갔다.
풀럼에서 무릎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뛰지 못했는데 2023년 들어 돌아와 제 역할을 했다. 풀럼과 완전 이적설이 제기됐는데 토트넘행을 선택했다. 토트넘은 솔로몬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해 이적료도 아끼고 측면에 옵션을 얻었다. 그러다 반월판 부상을 당해 장기간 이탈했다. 솔로몬은 이후 토트넘 공식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프리시즌에 복귀를 했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하지 못했다. 리즈로 임대를 갔다. 리즈는 2022-23시즌 19위에 위치하며 강등을 당한 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머물고 있다. 조르지뉴 뤼터, 크라센시오 서머빌, 글렌 카마라, 아치 그레이 등이 떠나 타격이 있었는데 솔로몬을 영입해 공백을 메웠다.
리즈에서 솔로몬은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 챔피언십 27경기에 출전해 7골 7도움을 기록했다. 솔로몬 활약에 힘입어 리즈는 선두에 올라있다.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리즈는 솔로몬을 완전 영입하려고 한다. 토트넘도 매각 의사가 있다. 새로운 윙어를 대거 수급했고 여름에 또 데려올 의사가 있으므로 솔로몬을 팔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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