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언급되고 있으나 이번 여름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름에 이적설이 이어지고 있다. 여름에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여전히 손흥민의 능력을 의심하는 선수는 없다. 이번 시즌 이후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토트넘 출신 폴 로빈슨 인터뷰를 언급했다. 로빈슨은 “손흥민은 올 시즌 많이 부진하긴 하나 연장 계약을 맺었다. 좌절한 모습이 있고 결정력이 부족하긴 해도 손흥민은 긴 세월 헌신했고 앞으로 더 나은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대체하기 매우 어려운 선수다. 솔직히 말해서 토트넘이 손흥민을 팔아 이득을 얻을 수 없을 것 같다. 손흥민과 1년 더 함께 할 수 있다. 남은 시즌 동안 폼이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손흥민은 지난 1월 토트넘과 연장 계약을 맺었는데 이적설이 이어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맨유까지 손흥민을 원한다는 소식이다. 이번 여름 손흥민을 팔면 토트넘은 막대한 이적료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맨유가 상당한 제안을 할 준비를 마쳤다는 보도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22일 “프리미어리그 스타 손흥민은 2026년 6월까지 토트넘과 계약이 되어 있다. 맨유로 이적할 수 있다. 맨유 레이더망 안에 포함됐다. 맨유는 경험이 풍부하고 검증된 손흥민을 영입하려고 한다. 손흥민은 공격 라인에서 골, 리더십, 다재다능함을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흥민은 속도, 마무리, 팀원들과 관계가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손흥민 이적은 토트넘에 큰 타격이 될 것이다. 맨유는 손흥민이 프로젝트 핵심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맨유는 상당한 제안을 할 의사가 있다. 후벤 아모림 감독에게 호사스러운 보강이 될 것이다. 아모림 감독은 다가오는 시즌 공격 보강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영국 ‘팀 토크’는 손흥민 맨유 이적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손흥민은 2015년 여름에 토트넘에 합류했고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26골을 기록했다. 역대 최다 득점자 2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맨유는 검증된 골잡이를 찾고 있다. 박지성 발자취를 따를 수 있는 손흥민 영입을 원한다”고 했다.
관심은 이어지고 있으나 토트넘이 실제로 손흥민을 팔지는 의문이다. 손흥민은 입스위치 타운전 보여줬듯이 여전히 토트넘 핵심이다. 마티스 텔, 윌슨 오도베르 등 어린 선수들이 있고 여름에 새로운 윙어가 영입된다고 하더라도 손흥민 같이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입스위치전 승리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경질 압박은 완화되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일관된 성적을 내야 하는데 손흥민 역할이 필요하다. 손흥민이 얼마나 많은 능력이 있는지 의심할 필요가 없다. 다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폼을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하며 남은 시즌 활약 여부가 손흥민에게 중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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