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몸 전락→손흥민 향한 '충격' 인종차별...그럼에도 토트넘은 재계약 선택 "곧 대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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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몸 전락→손흥민 향한 '충격' 인종차별...그럼에도 토트넘은 재계약 선택 "곧 대화 시작"

인터풋볼 2025-02-25 19: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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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토트넘 훗스퍼와 동행을 이어간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벤탄쿠르와 다음 시즌 말에 계약이 만료된다. 새로운 재계약을 맺기 위한 협상을 진행했다. 벤탄쿠르도 토트넘에 남길 원한다. 협상은 아직 초기 단계다. 합의에는 도달하지 않은 상태다. 몇 주 안에 회담이 열릴 것이다. 엔제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벤탄쿠르를 중요한 선수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루과이 국가대표 미드필더 벤탄쿠르는 유벤투스 핵심 멤버로 활약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2021-22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유벤투스를 떠나 토트넘으로 왔다. 오자마자 중원 주전 미드필더로 뛰었고 같은 시기 이적한 데얀 쿨루셉스키와 함께 토트넘 복덩이로 불렸다. 2022-23시즌 토트넘이 어려움을 겪을 때 군계일학 면모를 보이면서 찬사를 받았는데 부상으로 쓰러졌다. 

십자인대 파열까지 당해 한 시즌을 아예 날렸다. 2023-24시즌에도 발목 인대 파열로 인해 거의 돌아오자마자 부상을 당했다. 이후 또 부상을 연이어 입으면서 토트넘에 큰 힘을 싣지 못했다. 손흥민 인종차별 논란에 시달렸다. 지난 여름 우루과이 TV 프로그램인 ‘포르 라 카미에스타’에 나와 “손흥민과 손흥민 사촌 다 비슷하게 생겼다. 걔네는 다 똑같이 생겼다”고 말했다. 명백한 인종차별 발언이었다. 벤탄쿠르는 두 번이나 사과를 했고 손흥민에게도 눈물을 흘리며 용서를 빌었다고 알려졌다. 토트넘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방치를 했다.

인종차별 징계에 대해 잉글랜드 FA가 기소했다. 손흥민은 “FA에서 절차가 진행 중이다. 벤탄쿠르를 사랑한다. 난 그를 정말 사랑한다. 좋은 추억이 많다. 그 발언 이후 곧바로 사과를 받았다. 난 휴가 중이어서 무슨 일이 벌어진지 몰랐지만 그는 긴 문자를 보냈다. 훈련장에 돌아왔을 때 정말 미안해 했고 공개적으로, 개인적으로 사과를 하며 울기도 하더라. 진심으로 미안한 모습이었다”고 수습했지만 벤탄쿠르 징계가 확정됐다.

항소까지 제기했지만 FA는 기각했다. 당시 FA는  “항소 위원회는 벤탄쿠르 징계에 대한 항소를 기각했다. 7경기 출전 정지는 유지될 것이다. 항소위원회 결정 서면 이유는 적절한 시기에 공개될 것이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항소를 했지만 FA는 기각했다. 벤탄쿠르 변명을 근거로 제시하는 등 노력을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당연한 일이었다.

 징계에서 돌아온 이후에도 머리 부상을 당하는 등 계속 쓰러지면서 힘을 싣지 못했다. 루카스 베리발, 파페 마타르 사르 등 어린 선수들이 떠올랐지만 토트넘은 계약기간이 1년 남짓 남은 벤탄쿠르를 잡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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