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장은 25일 "국민통합은 특정 정파나 진영의 문제가 아닌, 우리 대한민국이 존속하는 한 끊임없이 고민하고 다가가야 할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7차 국민통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이 가장 간절하게 희망하고 있는 것이 국민통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국민통합위원회는 지난 2년 반 동안 사회적 약자의 보호, 소외된 이웃에 대한 배려, 양극화 해소 등 모두 42개의 과제를 수행해 왔고, 공식 회의만 1700회를 넘겼다"며 "정책 반영률도 해당 부처에서 80% 정도에 달한다. 이런 성과는 정부 내에 어떤 부처, 다른 위원회와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통합을 위해 필요한 일들이었고 미래의 지속 가능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과제인 만큼 끝까지 잘 해내야 한다"며 "국민통합은 부단히 끊임없이 추구해야 할 숙제이고 그러면서도 결코 완성될 수 없는 과제라는 점에서 국민통합위원회와 같은 기구는 항구적으로 그 역할을 이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위원들에게 "계속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의견도 개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민통합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청년의 자산 양극화 완화 방안을 포함한 소득 및 자산 격차 완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향후 공개 토론회를 개최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국민통합위는 2022년 7월 출범한 이후 1기 '사회적 약자', 2기 '동행'을 주제로 정책 대안을 발굴해 왔다. 지난해 9월 출범한 3기에서는 '공감․상생․연대'를 핵심 가치로, 양극화 해소·사회적 약자 지원·기후 불평등 대응 등 미래 세대가 직면할 새로운 갈등 요소를 의제로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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