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스타] '성남은 이런 선수 필요했다'...박수빈, 까치 군단 새로운 중원 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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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스타] '성남은 이런 선수 필요했다'...박수빈, 까치 군단 새로운 중원 사령관

인터풋볼 2025-02-25 18: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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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FC
사진=성남FC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박수빈은 까치 군단의 새로운 중원 사령관의 등장을 알렸다. 

성남FC는 23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라운드에서 화성FC에 2-0 승리를 거뒀다. 성남은 지난 해 6월 15일 FC안양전 승리 이후 21경기 만에 승리했다. 일수로 치면 253일 만의 승점 3점이다.

전경준 감독은 성남 부임 후 첫 승을 거뒀다. 지난 해 연이은 감독 변화 속 혼란을 겪던 성남은 전경준 감독이 온 이후에도 승리가 없었고 최하위로 시즌을 마쳤다. 창단 이래 가장 좋지 못한 시즌을 보낸 성남은 절치부심 각오로 2025시즌을 준비했다. 예산이 깎인 상황에서 보강을 해야만 하는 곳에 집중해서 영입을 했다. 

가장 집중한 곳이 중원이다. 지난 시즌 성남은 중원 부실 속 수비도, 공격도 되지 않았다. 전경준 감독은 풀백, 센터백 선수들을 미드필더에 기용하면서 극복을 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따라서 올겨울 미드필더 수급에 집중했다. 이정빈, 홍창범, 사무엘, 그리고 박수빈이 영입됐다.

화성전 넷 모두 출전했다. 특히 박수빈 활약이 좋았다. 박수빈은 1999년생 미드필더로 과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광운대학교를 나왔다. FC이마바리에 입단하면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J3리그 소속 이마바리에서 2시즌 동안 뛰었다. AC나가노 파르세이루로 이적한 후 활약을 이어갔다.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상당한 기동력과 활동량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섬세한 킥력까지 지녀 활용도가 높았고 일본을 떠나 K리그 진출을 모색하던 중 성남의 부름을 받았다. 오자마자 부주장까지 단 박수빈은 화성전 성남, K리그 데뷔전을 치렀는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사진=성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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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과 중원에서 호흡을 했는데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공격 상황에서 김주원, 베니시오가 올라가면 뒷공간을 커버했고 측면으로 빠져 상대 윙어 돌파를 조기 저지하기도 했다. 정리하면 수비 위치 선정과 공간 커버가 좋았다. 후방 빌드업 상황에서 좌측 박지원, 우측 신재원을 향해 전환 패스를 빠르게 공급하기도 했다.

성남에 필요했던 역할이다. 박수빈이 안정감을 더하면서 김주원, 베니시오도 부담을 덜었고 풀백들도 더 높이 올라가 공격 지원을 할 수 있었다. 사무엘도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역할을 맡았는데 수비 부담을 덜고 후이즈를 비롯한 공격진을 더 지원할 수 있었다. 

아직 한 경기만 치렀지만 박수빈은 능력을 보여줬다. 박수빈 외에도 이정빈, 홍창범, 사무엘 모두 활용 가치를 증명했다. 시작부터 영입 효과를 보면서 탄천종합운동장에 오랫동안 머물고 있었던 먹구름을 몰아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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