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호 인뱅’ 신청…2파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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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호 인뱅’ 신청…2파전 전망

폴리뉴스 2025-02-25 17:59:17 신고

인터넷은행 3사(카카오·케이·토스뱅크)의 1∼4월 중·저신용자(신용평점 하위 50%) 대출 공급액이 작년 동기 대비 4,000억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다음 달 25일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일이 잡히면서 국내 네 번째 인터넷뱅크 선정에 관심이 쏠린다.

2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다음 달 25일부터 이틀 동안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를 접수한다. 이후 3개월간 민간 외부평가위원회 등 평가와 금융감독원의 심사를 거쳐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예비인가 여부가 결정된다.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의 뒤를 잇는 네 번째 인터넷뱅크에는 현재 6곳의 컨소시엄이 도전 의사를 밝혔다.

더존뱅크와 한국소호은행, 유뱅크, 소소뱅크, AMZ뱅크, 포도뱅크 등 6곳이다.

금융당국이 자금조달의 안정성, 사업계획의 혁신성, 포용성, 실현가능성을 평가 기준으로 내세웠는데 은행업 특성상 자금조달 능력이 핵심 기준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더존뱅크와 한국소호은행이 ‘4호 인뱅’에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더존뱅크는 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 공급업체인 더존비즈온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으로, 신한은행이 내부에 TF를 만들고 더존 측과 함께 예비인가 신청 준비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소호은행은 한국신용데이터가 이끌고 있는데, 앞서 케이뱅크에 참여했던 우리은행과 우리카드 등 기존금융사들이 참여를 확정했다. 또 NH농협은행도 컨소시엄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더존뱅크와 한국소호은행의 2파전 양상을 전망하고 있지만, 한국소호은행의 컨소시엄을 이끄는 한국신용데이터가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 등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아직까지 소소뱅크와 AMZ뱅크, 포도뱅크 등은 구체적인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을 공개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문제는 인가 절차가 미뤄질 수 있다는 점이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말 인가 계획을 발표했으나, 지난해 12월부터 탄핵 정국이 이어지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이후 인터넷은행 결정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인터넷은행 신청 컨소시엄들이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선보이지 않는다면 당국이 인가를 불허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있는 상황에서 당국이 인터넷은행을 결정하기엔 부담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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