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HD현대의 조선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6천억원 규모의 교환사채를 발행한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번 교환사채는 HD한국조선해양이 보유한 HD현대중공업 주식 173만576주를 교환 대상으로 한다. 이는 주식 총수 대비 1.9%에 해당한다.
이자율은 0%, 만기는 5년이다. 교환가격은 주당 34만6천705원으로, 기준 주가의 10% 할증률로 발행됐다.
HD한국조선해양은 조달된 자금을 수소연료전지, 소형모듈원자로(SMR), 해상풍력 등 연구개발 및 투자 재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금리 인하, 업황 관련 시장 내 긍정적 평가 등 우호적 환경이 형성돼 6천억원의 교환사채를 발행키로 결정했다"며 "확보된 자금은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및 투자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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