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로 옮긴 엄상백, 선발로 나와 2이닝 1실점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 투수 애덤 올러가 한화 이글스와 연습 경기에서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KIA는 25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한화와 연습 경기에서 1-4로 졌다.
2025시즌 KBO리그 데뷔를 앞둔 올러는 KIA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동안 21구를 던져 안타나 볼넷 허용 없이 타자 6명을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삼진은 2개를 잡았다.
올러는 이날 직구 평균 시속 151㎞의 빠른 공을 구사했고 슬라이더와 커브, 스위퍼를 섞어 던졌다.
선발로 등판한 KIA의 제임스 네일은 2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았지만, 안타도 5개를 맞아 1실점 했다.
또 KIA 두 번째 투수 양현종 역시 2이닝을 던져 탈삼진 5개를 기록했으나 4피안타 2실점(1자책점) 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양 팀의 경기에서는 비시즌 기간 이적한 선수들이 선을 보였다.
한화는 kt wiz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엄상백을 선발로 내세웠다. 엄상백은 2이닝 동안 40구를 던져 안타 2개를 맞고 1자책점을 기록했다.
역시 kt에서 FA 자격을 얻어 한화로 옮긴 내야수 심우준은 선발 유격수로 나와 2루타 1개를 쳤다.
또 KIA의 5번째 투수로 등판한 조상우는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지난 시즌까지 키움 히어로즈에서 뛴 조상우는 지난해 12월 신인 지명권과 현금 10억원에 KIA로 트레이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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