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현령 기자] GS샵이 외식 물가 영향으로 새우, 고등어, 소고기 등 원물형 간편식 인기가 높아졌다고 25일 밝혔다.
GS샵에 따르면 지난해 6월과 8월 발매한 '궁키친 이상민 블랙타이거 새우'와 '궁키친 이상민 손질 통 주꾸미' 상품은 이달 말까지 진행한 총 15회 방송 중 9회가 매진됐다. 이에 해당 상품의 주문 기준 누적 매출액은 70억 원에 달했다.
GS샵에서 판매하는 손질 고등어도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았다. '고등어밥상 가시제거 노르웨이 순살 고등어'는 주문 기준 2023년과 2024년 각각 매출 약 100억 원을 기록했다.
GS샵은 고물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영향으로 원물형 간편식이 관심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GS샵 관계자에 따르면 고물가로 인해 외식을 줄이고 SNS를 보며 집에서 요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개인 취향에 맞게 조리할 수 있는 원물형 간편식 수요가 늘어났다.
이런 흐름에 GS샵은 원물형 간편식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월 18일에는 '궁키친 이상민 토시살구이' 상품을 발매하기도 했다. 이 상품은 첫 방송 주문 기준 7600세트가 판매돼 매출 5억 원을 돌파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었다. 지난 22일 공개된 방송에서도 주문량 8700세트로 매출 약 5.3억 원을 달성했다.
김혜은 GS샵 푸드팀 MD는 “흑백요리사 인기 영향으로 요리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유튜브 등을 통해 요리를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다 보니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원재료 형 간편식을 많이 찾는 것 같다”라며 “현재 재고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