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투표 참여 호소’ 허정무 후보, “그래야 독선-불투명-무능 KFA 바꿀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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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투표 참여 호소’ 허정무 후보, “그래야 독선-불투명-무능 KFA 바꿀 수 있어”

STN스포츠 2025-02-25 16:52: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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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후보가 출마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후보가 출마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뉴스] 반진혁 기자 =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후보가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허정무 후보는 “오는 26일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회장 선거가 있는 날이다”며 “축구인 손으로 새로 선출할 회장은 앞으로 4년간 대한축구협회를 혁신적으로 이끌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 축구의 위상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여야 할 막중한 책무를 지는 중요한 자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새로운 변혁의 바람이 불어올 차례다. 독선, 불투명, 불공정하고 무능했던 대한축구협회를 모두와 함께 소통하는 그리고 능력 있는 협회를 위해 적극적인 투표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지난 1월 8일 치러질 예정이었다. 정몽규 회장을 필두로 허정무, 신문선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잠정 중단됐다. 허정무 후보가 절차적 정당성에 대한 부당함을 주장하면서 진행했던 회장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법의 인용했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선거의 공정을 현저히 침해하고 그로 인해 선거의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될 만한 중대한 절차적 위법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부당함을 인정했다.

정몽규, 허정무, 신문선 대한축구협회장 후보. 사진┃뉴시스
정몽규, 허정무, 신문선 대한축구협회장 후보. 사진┃뉴시스

허정무 후보는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 구성이 불투명하고 일정 및 절차가 제대로 공고되지 않은 부분, 선거가 온라인이 아닌 직접 투표로만 이뤄져 동계 전지훈련에 참가하는 프로축구 지도자, 선수들이 선거에서 사실상 배제된 부분을 지적했다.

특히,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미제출'을 이유로 규정(최대 194명)보다 21명이 적은 선거인단을 구성한 점 등이 부당하다고 판단해 가처분 신청을 실행에 옮긴 것이다.

이후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선거 일정을 새로 발표했는데 "회장 선거를 오는 1월 23일 실시하기로 했다. 선거인 명부 작성을 위한 선거인단 재추첨을 1월 12일 실시하며, 13일부터 3일간 선거인들이 선거인 명부를 열람해 자신의 개인정보를 확인 및 수정하는 기간을 거쳐 1월 16일 선거인 명부를 확정한다. 확정된 명부는 후보자들에게 제공되며 선거운동 기간은 선거인 명부가 확정된 16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22일까지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허정무 후보 측에서 반기를 들었는데 "가처분 결정이 내려진 원인인 운영위원 명단 비공개, 선거인단 추첨 과정의 불투명, 일부 선거인 배제로 인한 부족한 선거인단 등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 없이 급하게 선거일을 정해 놓고 통보하는 식의 결정이 되어서는 안 되며 23일 선거일에 대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 전했다. 법원 결정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과정을 위탁할 것을 제안했다. 신문선 후보 측 대리인도 일방적으로 통보되는 일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분노했다.

결국, 대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전원 사퇴를 결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를 담당할 선거운영위원회의 선거업무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전직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을 다수 포함하기로 하고, 관련 단체에 추천을 의뢰한 바 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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