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다이소, 생태계 파괴자"…약사들,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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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다이소, 생태계 파괴자"…약사들, 뿔났다

이포커스 2025-02-25 15:39: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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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가 제약사들과 협력해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시작하면서, 약사 사회는 가격 경쟁 심화와 약국 경영 악화를 우려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24일부터 다이소는 전국 200개 매장에서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개시, 소비자 반응을 살핀 뒤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대웅제약 브랜드 '닥터베어'의 26종으로, 종합비타민, 루테인, 오메가3, 칼슘, 비타민C, 다이어트 보조제 등 다양한 품목이 포함됐습니다. 특히 한 달 분량 기준 3000~5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출시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이소의 건강기능식품 판매 확대에 대해 약사 사회는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약사 커뮤니티에서는 "다이소의 저가 공세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가격 경쟁이 심화되면서 동네 약국의 경영난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다이소에서 판매되는 일부 의약외품의 가격이 약국 공급가보다 저렴한 경우가 있어, 이번 건강기능식품 판매 역시 약국 시장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한 약사는 "다이소는 이미 챕스틱, 가글 등 일부 제품을 약국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 동네 약국이 가격 경쟁에서 불리한 상황"이라며 "건강기능식품까지 다이소에서 판매될 경우 약국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시장 전체가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아울러 "대웅제약 전량 반품 신청하려고 싸 놨다. 이것들 하는 것 보면 참 괘씸하다", "대웅 보이콧해야겠다", "이지덤, 임팩타민 싹 다 치우련다" 등 대웅제약에 대한 약사들의 비판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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